[ti:동거] [ar:秋天假期] [al:가을방학] [by:] [offset:0] [00:00.00]동거 (同居) - 秋天假期 (가을방학) [00:05.01]우편함이 꽉 차 있는 걸 봐도 [00:08.21]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[00:12.08] [00:13.15]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[00:16.46]그냥 난 못 본 척 하곤 해요 [00:20.40] [00:21.40]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[00:24.59] [00:25.65]NaNaNaNaNa... [00:29.53] [00:42.39]아빤 오늘 좀 술을 드셨는지 [00:46.20]내 방에서 잠이 드셨죠 [00:50.90] [00:54.40]양복 채로 [00:56.65] [00:58.83]엄만 오늘만 어렸을 때처럼 [01:02.77]함께 자면 어떻겠냐고 [01:07.27] [01:11.02]괜찮겠냐고 [01:13.65] [01:15.21]불을 끈 순간 [01:17.71] [01:18.65]나 문득 어색함을 느낀 건 [01:21.96] [01:22.71]누구보다 당신을 더 사랑한다 [01:27.28]맹세할 수 있지만 [01:30.90] [01:31.77]우편함이 꽉 차 있는 걸 봐도 [01:35.08]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[01:39.34] [01:40.03]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[01:43.40]그냥 난 못 본 척 하곤 해요 [01:47.22] [01:48.53]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[01:51.40] [02:09.61]내가 어렸을 때 얘길 [02:11.79]엄마는 꼭 어제 일처럼 얘기하죠 [02:15.98] [02:17.23]나는 사실 기억이 없는 일들도 [02:21.92] [02:23.54]오래 전 옆에 [02:25.80] [02:26.86]누워서 칭얼대던 아이는 [02:30.11] [02:30.92]누구보다 당신을 더 사랑했다 [02:35.58]확신할 수 있지만 [02:39.08] [02:40.02]고백할게요 나 거리에서 [02:43.33]당신을 지나친 적 있어요 [02:47.28] [02:48.28]같이 살면서 같이지내면서 [02:51.63]못 본 척 지나친 적 있어요 [02:55.59] [02:56.53]우편함이 꽉 차 있는걸 봐도 [02:59.89]그냥 난 지나쳐 가곤해요 [03:03.95] [03:04.83]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[03:08.05]그냥 난 못 본 척하곤 해요 [03:12.14] [03:13.14]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[03:16.24] [03:17.92]NaNaNaNaNa... [03:21.47] [03:42.58]-End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