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9.735]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[00:29.251]벌써 늙어 있었고 [00:35.517]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[00:44.287]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[00:50.050]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[00:58.830]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[01:05.087]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[01:13.314]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[01:22.583]공부해라 [01:25.586]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[01:29.598]성실해라 [01:32.602]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[01:36.362]사랑해라 [01:39.368]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[01:43.878]너의 삶을 살아라 [01:53.651]난 한참 세상 살았는 줄만 알았는데 [02:01.919]아직 열여덟이고 [02:06.180]난 항상 예쁜 딸로 머물고 싶었지만 [02:13.947]이미 미운 털이 박혔고 [02:18.704]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[02:26.222]알고픈 일들 정말 많지만 [02:31.734]엄만 또 늘 같은 말만 되풀이하며 [02:39.835]내 마음의 문을 더 굳게 닫지 [02:46.850]공부해라 [02:49.354]그게 중요한 건 나도 알아 [02:52.863]성실해라 [02:55.868]나도 애쓰고 있잖아요 [02:58.872]사랑해라 [03:02.131]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 [03:06.137]나의 삶을 살게 해줘 [03:12.902]매번 크고 작은 잘못으로 [03:16.408]당신 마음에 망치를 대죠 [03:19.919]그래도 구명난 맘과 손으로 [03:22.672]내 옷에 얽힌 실뭉치를 꿰죠 [03:25.933]다 들어주며 괜찮다고 해서 [03:28.186]내 마음이 놓여지지 않았는 걸 아실까요 [03:31.444]미울만 하면서도 안아주는 당신 품에 [03:35.206]다음부터 잘하겠다고 Dear Mom [03:39.572]공부해라 [03:41.826]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[03:45.087]성실해라 [03:48.338]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[03:51.592]사랑해라 [03:54.352]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[03:59.110]너의 삶을 살아라 [04:04.155]내가 좀 더 좋은 엄마가 되지 못했던 걸 [04:12.422] 용서해줄 수 있겠니 [04:17.550]넌 나보다는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[04:25.565]약속해주겠니 [04:32.327]말하지 않아도 난 알고 있다고 [04:34.836]엄만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한단 걸 [04:37.841]그래서 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[04:40.847]엄마처럼 좋은 엄마 되는 게 내 꿈이란 거 [04:44.358]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고 [04:47.113]엄만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한단 걸 [04:50.123]그래서 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[04:53.377]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바로 내 꿈이란 거